잡동사니

눈이 오면 선로는 어떻게 제설할까?

아무해 2023. 1. 27. 17:25
반응형

안녕하세요


눈이 오면 보통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제설작업을 펼칩니다

사람이 많은 지역은 땅들이 개척되고 개발되어 있는 데다가
사람도 많기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면 금방 제설이 가능합니다

제설
제설

 


그러나 개척, 개발이 덜되고 사람이 적은 지역은 제설 작업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렇다면 국가 전체가 연결되어 있는 철도는 어떻게 제설작업을 할까요?


정답은 제설 열차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눈이 쌓이면 기차의 시야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이며 
폭설로 인해 많은 눈이 쌓인다면 탈선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기차가 눈에 취약한 설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폭설 수준의 눈이 아니라면 일반 열차가 감속 없이 밀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설 열차를 사용하는 이유는 
안전이 제 1순위겠지만 
기차의 헤드라이트 때문도 있습니다
눈을 그냥 밀고 갈 경우 기차 전방에 설치되어 있는 헤드라이트에
눈이 엉겨붙어 헤드라이트의 빛을 가리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운행에 큰 차질이 생기게됩니다


선로를 제설하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됩니다

 

 

 

 


첫 번째 방식은 웨지 플로우식 방식이며 
선박의 모양을 닮은 블레이드를 기차 전방에 설치하여 
쇄빙선이 얼음을 쪼개며 전진하듯 눈을 좌우로 밀어버리며 전진합니다

웨지 플로우식 제설
웨지 플로우식 제설

 

 

 

 


두 번째 방식은 파쇄식 방식입니다
파쇄식 방식은 거대한 펜을 전방에 설치하여 눈을 아예 갈아버리듯이 
날려버리는 방식입니다

파쇄식 제설
파쇄식 제설



파쇄식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는 아예 선로로 주행이 불가능한 경우와 같이
폭설이 내린 경우 사용합니다

파쇄식 방식은 기차에 다는 파쇄식 장비와 파쇄식 차량으로 나누어집니다

파쇄식 장비가 설치된 기차는 터널을 뚫듯이 전진합니다

그러나 파쇄식 장비 한 번 가동하는데에 듣는 비용이 굉장히 많고
제설 작업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렇기에 차량을 이용한 제설을 철도 업계에서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제설 열차
제설 열차

 


파쇄식 차량은 펜이 두 개가 달려있으며 좀 더 정교하게 제설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차 업계에서 사용하는 제설 방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