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식

왜 유독 배에만 살이 찌는 걸까?

아무해 2023. 1.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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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살이 찔 때 유독 배에만 살이 찌는 이유를 해부학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른 비만, 올챙이 배
마른 비만, 올챙이 배



살이 찌는 유형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고 하지만 
마른 비만의 형태로 살이 찌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마른 비만의 특징으로는
겉으로 보기에는 팔과 다리가 마른 형태인 데다 
얼굴도 살이 별로 찌지 않은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배를 까보면은 유독 배에만 살이 몰려있어서 
흔히 올챙이 배라고 많이 부릅니다


이는 해부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현상입니다
인체는 체내의 중요 기관을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지켜야 
생명활동을 이어나갈수 있기 때문에 중요 기관들을 지키는 형태로 
진화하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두개골과 뇌척수액은 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최대한 뇌로 가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을 합니다
추가적으로 우리의 심장과 폐를 보호하기 위한 갈비뼈와 흉곽도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로 진화를 하였기에
우리 몸은 내부 기관을 지키는 방패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뇌와 심장, 폐를 지키는 방패가 있다면 소화기계를 지키는 방패도 당연히 있겠죠?

 

소화기계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건 복근이 맡고 있으나 복근만으로는
소화기계를 지키기에는 충분하지 않기에 지방이 추가적으로 복부를
둘러싸 지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른 비만의 형태를 가지고 계신 분들 대부분은 근육량이
별로 없기 때문에 장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복부에 지방이 몰리는 형태로
지방이 축적된 모습이 나타나게 된 겁니다

복부의 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뉘어집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깊게 봐야 할 지방은 내장지방입니다

피부와 근육 사이에 위치하는 피하지방과 달리 내장지방
내장 사이에 끼는 지방이기에 자신이 복근이 있어도 내장지방의 축적된 양이
많다면 복근이 없어보이는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른 비만을 만들어내는 지방은 피하지방이 원인이라기 보단
내장지방의 과도한 축적으로 인해 생긴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방을 축적하는 방식은 다들 알다시피 

우리가 소비하는 열량이 섭취를 통해 보충된 열량보다 많다면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지만 
소비 열량이 섭취하는 열량보다 적다면 
소비되고 남은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이 됩니다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늘리는 방식은 바로 폭식입니다

폭식은 소비되고 남은 잉여 에너지가 평균적인 식사를 통해 남는 에너지보다 많습니다
너무 많은 잉여 에너지는 췌장의 혈당 처리 능력을 떨어뜨려
소장과 간을 중심으로 내장지방의 형태로 열량을 저장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다행인 점은 피하지방과 비교했을 때 
내장지방은 분자의 크기가 더 커서 비교적 쉽게 분해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 조절
건강한 식단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과 식습관 조절을 병행한다면 

원활한 감량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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