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디즈니가 저작권에 유독 민감한 이유

아무해 2023. 2. 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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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불문하고 알 정도로 유명하며 전 세계의 대중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무려 1923년에 설립된 역사상 가장 
오래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입니다

 

 

월트 디즈니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출처 - 디즈니

 


단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시작된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뛰어넘어 음악, 드라마, 뮤지컬, 다큐멘터리, 책, 스포츠 등 
수많은 분야까지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저작권 이야기를 합니다


월트 디즈니의 저작권에 대한 집착은 많은 사람들이 '왜 저렇게까지 할까?' 와 
같은 생각을 할 정도로 상당합니다  


디즈니의 본토인 미국에서는 디즈니의 저작권에 대한 농담으로 
'무인도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SOS와 함께 미키 마우스를 그려놓으면
디즈니에서 무인도로 찾아온다' 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미국 본토의 사람들이 이야기하길 디즈니의 저작권에 대한 집착은 미국 국세청과
맞먹는다고 이야기합니다


미국 국세청은 세금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면 지구 끝까지 쫒아온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세금을 지불하지 않고 버팅긴다면 집에 경찰, 군대가 쳐들어와 집을 탈탈 
털어간다고 합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저작권에 민감하게된 이유가 있을까요?


1927년 월트 디즈니와 어브 아이웍스가 토끼를 의인화하여 만든 캐릭터인
오스왈드가 있는데요 


오스왈드는 디즈니 최초의 애니메이션 마스코트 캐릭터이며 
미키 마우스의 뼈대 역할을 한 캐릭터입니다


오스왈드는 100% 월트 디즈니와 어브 아이웍스의 손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닌게
유니버셜 픽쳐스의 발주로 만들어진 캐릭터였습니다

 

 

유니버셜 픽쳐스
유니버셜 픽쳐스

 

 


오스왈드의 제작 초기부터 유니버셜 픽쳐스는 작품의 내용과 전개, 캐릭터성에 대해
수많은 태클을 걸며 월트 디즈니와 서로 마찰이 있었습니다


이후 오스왈드가 성공을 한 이후 월트 디즈니는 유니버셜 픽쳐스 본사를 찾아가며
제작비를 올려달라는 이야기를 하였으나 유니버셜 측에서는 제작비 절감을 이야기하며
제작비 절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디즈니를 인수해버릴 것이라고 협박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월트 디즈니는 다시 자신의 스튜디오로 복귀하지만
이미 어브 아이웍스를 제외한 나머지 애니메이터들이 오스왈드에 대한 저작권을 
가진채 잠적해버린 후 였습니다

 

 

walt disney
월트 디즈니

 


이러한 상황을 겪으며 월트 디즈니는 오스왈드를 1929년에 유니버셜로 넘겨줍니다


이때의 경험을 겪고난 후 월트 디즈니다시는 이러한 상황은 다시 겪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이것이 월트 디즈니가 저작권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된 이유입니다


허무하게 저작권을 빼앗긴 후 저작권을 다시는 빼앗기지않기 위해서
눈에 불을 키고 저작권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디즈니가 저작권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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