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코로나로 인해 투구게가 멸종한다?

아무해 2023. 1. 20. 17:38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투구게의 멸종과 관련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구게
Horseshoe Crab

투구게
투구게



투구게는 영어 명칭처럼 말발굽 모양의 갑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과 달리 전갈,거미 과에 더 가깝습니다

약 4억 5천년 전부터 지금까지 멸종하지 않고 이어져왔기에 
살아있는 화석이나 다름없습니다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릴 정도지만 수명은 7~10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떻게 조리하던간에 맛이 없어 
인간의 포획으로 인한 개채수 감소는 적은 편이었습니다만
의학용으로 대체제가 없는 사용처가 생기면서 
지속적으로 포획되고 방출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19가 도래하고 난 후 멸종을 우려할 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코로나19
코로나19


투구게를 포함한 모든 절지동물은 항체가 없습니다
게다가 투구게는 해로운 물질이 체내에 침입한다면 피가 응고되어
물질의 확산을 막는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기에 
무균장비나 수술도구에 대한 이물질의 확인, 백신 연구 등 
전반적인 연구에 투구게의 피가 사용됩니다


투구게의 피를 이용한 연구의 원리는
투구게의 피에서 추출되는 LAL (Limulus Amebocyte Lysate)를
이용하여 병원체 여부를 감지하는 내독소 실험에 사용합니다


투구게의 피가 대체불가인 이유는 이 LAL이라는 단백질이
너무 정교한 체계를 가지고 있기에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모방이 불가능하다 합니다
따라서 투구게의 포획은 코로나19의 도래로 이전과 비교했을 때
어마무시하게 포획량이 증가했습니다

Horseshoe Crab
Horseshoe Crab


물론 투구게의 멸종을 막고 일정량 보존을 위해
투구게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정도인 30%정도의 피를 뽑은 후 
다시 방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채혈하는 과정에서 10~15%의 투구게는 죽는다고하며
다시 바다로 방생한다고해도 방생 개체의 30%는 사망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많은 생물학자들이 투구게의 멸종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백신 제작에 대량의 투구게를 투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개채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개체수의 회복이 일어나지 않고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기에
이대로만 간다면 멸종으로 갈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기에 LAL을 대체할 대체 물질을 발명하고는 있다지만
아직 실용화까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투구게와 관련하여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이만 글을 마치고 물러가겠습니다

반응형